맥북 뽐뿌가 온 순간부터 구매까지 이틀밖에 안걸렸습니다. 신소금님 유튜브에서 뽐뿌의 순간을 참 잘 표현해놓으셨더라구요. 재밌습니다 ㅋㅋ
사실 결혼 선물로 받은겁니다. (감사합니다 평생 잘 할게요) 제가 시계는 스마트워치류를 좋아하고 지갑은 삼성페이고 벨트는 관심도 없다보니…. 결혼 선물로 굳이 뭘 받아야되나라는 생각으로 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맥북에어 256기가 SSD가 너무 적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 휴대폰 용량이 256GB인데 노트북이 256GB인게 말이 되냐…
외장 SSD 1TB짜리 있지않냐…
아니다 언제 매번 꽂아쓰냐 개불편하다…
그러면 1TB짜리를 사서 오래쓸 수 있지 않을까?
1TB 가격이면 맥북 프로를 사겠네?
근데 맥북프로 곧 M4 나온다던데…
존버를 해볼까??
아니, 이미 인연은 찾아와버렸어.
나 : 나 맥북프로 갖고 싶다. (진지)
여자친구 : 뭐 갖고 싶다고 한 적이 없는 놈인데… 올 웬일
나 : 그런데 오늘 사야된다. 2시간 안에 사야 내일 도착한다.
여자친구 : 프로포즈 준비 하려고 했는데;;;;;
나 : 지금 결제해주면 그게 최고의 프로포즈야. 평생 기억에 남을듯
여자친구 : (크로스핏 준비운동하면서 10분 고민하더니) ㅇㅋ
나 : !!!!!!!!!!!!!!!!!!!!!!핡핡 (매우기쁨)
그리고 그날 밤부터 쿠팡맨을 집지키는 강아지처럼 기다렸습니다.
그러다가 방바닥에서 잠이 들었는데… 맥북과 관련된 악몽 꾸고 새벽 1시반에 꺴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악몽 설명을 하며 다시 자다가 정확히 7시 5분에 일어나서 현관문을 열고 겟한뒤 언박싱을 조졌습니다. M4 라인업부터 진짜니, M3는 버린거니 등등 말이 많지만 모르겠습니다. 나는 이제 이 노트북을 10년 쓸거니까 ㅋㅋㅋㅋ
내 맥북프로 M3 스펙과 각 스펙을 고른 이유
맥북에어 말고 맥북프로
120Hz 갈망
빵빵한 사운드
무게 1.6키로까진 ㅇㅋ
M3pro 칩
M3은 맥북에어에 쓰는 건데 프로면 그래도 더 높아야하지 않나?ㅋㅋ
M2보다 고성능코어가 줄었지만 효율코어가 늘어서 배터리타임에 더 강점이 있지않나라는 생각
사실 영상편집을 하지 않아서 고성능코어가 그렇게는 필요없다. 영상편집은 프로포즈 할 때 해본게 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