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전에 스쿼트 1RM을 하다가 바벨을 뒤로 놓치는 바람에 손목이 꺾여서 한참을 고생했네요.🥲
건강했었는데 힘줄쪽은 처음 다쳐봐서 이렇게 안낫는줄 몰랐습니다.
힘줄에 염증이라고 해서 금방 낫겠지 했는데 손목에 염증주사!!도 맞고 체외충격파시술까지 받았는데
1달에 걸쳐 천천히 낫더라고요. 관절이나 힘줄 인대는 정말 조심해야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근육주사? 뼈주사? 프롤로라고 하던데 손목에 맞는다고 겁내서 안맞고 있다가 맞으니까 바로 기능이 좋아져서 좀 신기했습니다. 빨리 낫고 싶으면 주사가 직빵인 것 같아요!
왼쪽 손 주먹을 쥐면 힘줄 두어개중에 제일 왼쪽 힘줄에 염증이 생겼었습니다. 가동범위가 굉장히 작아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팔굽혀펴기도 손목이 과하게 꺾여 아리는 느낌을 받아서 못했었네요.
엄지와 검지로 뭘 집으면 아리고, 엄지 왔다갔다하면 아리고... 어휴
여튼 각설하고 손목고정과 보조를 위해 이 손목 보호대를 샀습니다. 병원에서 3D 프린트로 만든 것 같은 부목을 줬는데 답답해서 자꾸 자다가 빼더라구요.
물건을 살 때 마케팅일 수도 있지만 진심이 얼마나 들어있는지를 보는편이라 물리치료사가 판매한다는 이 손목보호대를 샀습니다. 물론 마케팅에 속지말라고 하면 님 말이 맞음.
여름 한 달동안 쓰면서 이건 정말 돈 값한다고 느꼈습니다.
장점을 나열해보자면
1. 손과 손목을 과하게 덮지 않음.
2. 통풍이 잘 돼서 하루종일 차고 있어도 땀이 차지 않음.
3. 손목 고정이 완벽하진 않지만 보조가 잘 됨.
4. 조임정도를 조절가능.
5. 빨래하면 금방 마름.
특히 2번이 진짜 좋았어요! 손목보호대를 하나 더 샀었는데 이 제품은 통풍구가 있음에도 재질때문인지 1시간도 안 차고 있었는데 땀이 차는걸 실시간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땀이 적은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ㅎㅎ
제품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재질이 탄력이 있고 얇고 까슬까슬하지만 거칠진 않습니다. 그리고 통풍구가 완전 많아요. 이런 제품이 거의 다 그렇겠지만 찍찍이로 고정합니다.
아래 제품은 땀이 잘 차서 일상용으론 사용하지 않고, 운동 1시간 할 때만 사용합니다.
여름에 손목보호대가 필요하시다면 완전 추천드립니다!! 이거 차면서 손목 회복에 많이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완전 만족!!
드디어 한달여만에 핸드스탠드 푸시업을 다시 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좋습니다. 다시 크로스핏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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